[미국 일상] 실리콘밸리 직장인 일주일: 광대랑 턱아픈 썰

얼마전 회사 offsite였어요.

미국에서 Offsite는
전직원이 모여서 지난해 성과와
올해 목표에대해 공유하고
팀워크를 다지는 워크샵이에요.

코로나 이후로 계속 재택을 하는 중이라
같은 팀이라도 Zoom에서만
본 사람들이 많았는데
이번에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?!에요 🥸

그래도 재택에 최적화한 이 몽뚱아리를 이끌고
이틀간 offsite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
막상 신나지는 않더라구요 🥲

MBTI E인데 이런거 하면 I됨...

미리 위로 받을겸
주말에 친한 회사친구 D와 만나고 왔어요.

D랑 만나서 버클리에 있는 타이맛집에서
팟씨유랑 단호박 커리 먹었어요 😋

야식까지 야무지게 먹으면서
3시간동안 수다떨었어요.

그래도 다 못한 말은 담에 하자 하고 헤어짐 ㅋㅋ


그리고 offsite 당일

Offsite 첫날
D와 멀리서 날아온 🛩 다른 동료 J와
미리 만나서 점심먹고 말차라떼 마셨어요 :)

오프사이트 첫날 저녁

열심히 단체활동하고 😣
차이니스 먹고 해산했어요.

이틀간 대장전의 Offsite이 끝나고
D랑 또 만남.

Offsite 끝나고 나서 또 할말이 많아져서
저녁 먹고 밤 11시까지 수다떨었어요 ㅋㅋ

그리고 다음날에는 J까지 셋이 모임 🤣

Offsite때문에 멀리서 온 J가
집으로 돌아가기전에
같이 샌프란시스코 구경했어요.

샌프란시스코 맛집
Woodhouse Fish Co.에서 점심 먹고
Philz 대표메뉴 모히또커피 마셨어요 ☕️

뭔가 우리 셋 케미가 잘 맞아서
계속 깔깔되면서 걸었다님

점심먹고 샌프란시스코
대표 관광지 Pier 39왔어요.

누가 누어있는 바다 코끼리보고 더러운 걸레
널어놓은거 같다고 해서 또 빵터진 🤣

이제는 누가 뭔 말해도
배꼽잡고 웃는 지경까지 옴

다행히 이번주 날씨가 너무 좋아서
이날 알카트라즈와 금문교가 너무 잘보였어요 🌁

그리고 걸어서 10분거리
기라델리 팩토리왔어요.

J 지인들에게 줄 초코릿 사러왔다가
날씨가 좋아서 해변쪽 바라보고 잠깐 물멍때린

다음 관광코스는 Crissy Field

해가 질때쯤 다시 돌아왔는데
하늘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🌅

마지막 코스로 Palace of Fine Arts에 왔어요.

Offsite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출장온
직장동료 J 덕분에
평소에는 잘 안가는 샌프란시스코 관광지를
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
간만에 친한 친구들과 만나서
깔깔되며 하루를 보낸 느낌
행복했음 🥹


🐸💚