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미국 일상] 샌프란시스코 소소한 근황 (feat. 나도 산리오 언박싱하고 싶다)

 

남의 슬리퍼 신고 뭐 하세요? ㅋㅋ

남친 어머니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신
닭대가리 슬리퍼🐔 인데
남친이 신고 있는 거 보고 빵 터졌어요 😂

얼마 안 가 크게 구멍 난 양말 신고 있어서
또 저에게 큰 웃음 준 남친 🤣

얼마 전에 Xbox 샀는데
남친이 M사 직원이라 덕분에 game pass를
공짜로 이용할 수 있어서
이전부터 플레이하고 싶었던
The Walking Dead: Final Season
드디어 엔딩 봤어요 🤗

생각보다 해피엔딩으로 갔는데
마지막 시즌이라 어떤 결과든
해피엔딩인걸 까요?

다른 엔딩은 어떤지 다시 플레이해 볼까
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^.^;;

가끔은 저녁 먹고 베드타임 전까지
남친이랑 Bananagrams라는 게임 해요.

Scrabble처럼 알파벳이 적힌 타일이
모두 사라질 때까지 단어를 만드는 게임인데
간단한 것 같지만 은근히 경쟁심 생기고 재밌어요.

요즘 유튜브 알고리즘이 산리오 캐릭터
포카나 미스터리 박스 뜯는 거 보여주길래
갑자기 시나모롤에 빠져버렸어요 🫠

Japan Town 돌아다니면서 시나모롤
열심히 구경하고 왔어요.

가격이 한국의 5배는 더 비싼 거 같아서
잡았다가 다시 다 놓아줬어요 🥲

이번 주말에는 남친 부모님께서
불빛축제를 함께 구경하자고
초대해 주셔서 나파 다녀왔어요.

맛있는 저녁 먹기 전 Rummikub 게임했는데
숫자를 나열해 나가면서 가진 타일을
모두 소진하면 이기는 게임이에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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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친 아버지께서 프랑스분이라 그런지
요리를 정말 잘하시는데
특히 게요리가 특기라고 해요 😋

요즘 던지니스게가 제철이라
게요리 해주셨어요 🦀❤

없어서 못 먹는 게 이날 실컷 먹었어요 🫶

저녁 먹고 바로 다운타운으로 가서
불꽃축제 구경했어요 :)

걷다가 Earth & Sky Chocolates이라는
럭셔리? 초콜릿 샵에 들어가서 사진 찍었어요.

그리고 안 사고 나옴ㅋ 왜 들어간 건지 모르겠는

남친 어머니께서 그래픽디자이너인데
가끔 저렇게 사진을 꾸며주세요 ㅎㅎ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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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1월도 끝나고 벌써 2월이 왔네요.
시간 참 빠르게 흘러간다 ☠️


🐸💚