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14일 발렌타인데이
아침부터 외출하더니
꽃다발과 커피, 스콘을 사온 남친 🥰

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
스윗한 사진보다 엽사가 더 많아지는...
혹시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
여러분의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가렸어요.
지금 꽃을 받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.

대략 이런 표정

... Mint to be...
너무 귀여운 발렌타인 카드도 함께 받았어요 😊
기분 좋게 시작한 하루이지만
이날 하필 업무량이 많아서
바쁘게 업무 하다 보니
어느새 저녁 늦은 시간 😭
아쉽지만 집에서 대충 저녁 끼니를 해결하고
각자 준비한 선물 열어보았어요.

받고 어리둥절했던 선물...
은 아니고
제가 직접 고른 선물이에요 ㅋㅋ
발렌타인데이 바로 전날 남친님께
엄청나게 큰 선물은 받았어요 😚
그 선물을 받을 거라고
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
발렌타인데이까지 신경 쓰는 남친에게
이번만큼은 저만 따로 준비하겠다고 했지만
작은 거라도 준비하고 싶다길래
아마존에서 직접 골라 링크 보내줬어요 🙃

얇은 박스 상자를 열어보면 이렇게
산리오 스티커가 들어가 있어요.
요즘 얘네들 너무 귀엽더라구요 >~<

그리고 산리오 키링 세트
저의 최애 시나모롤은 아파트 열쇠를
달아서 바로 사용해 줬어요.
지금 보니 헬로키티도 너무 귀엽 🩷
남친이 이미 무리하게 큰 선물을 줬기때문에
발랜타인데이 만큼은
큰 돈을 쓰게 하고 싶지않아서 골랐지만
이 날과 잘 어울리는 선물같아요ㅎㅎ

남친을 위해 제가 준비한 선물
이건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건데
배송기간이 길어서 걱정했지만
다행히 발렌타인데이 당일에 받았어요 :)

레더 랩탑 케이스예요.
얼마 전 남친이 새로 나온 맥북 프로를
구입했는데 애지중지
아기 다루듯 하더라고요.
제가 스크린을 손으로 만지니까
난리 치면서 지문 묻으면 안 된다고
바로 옷깃으로 닦는...
이때 너무 얄미웠...
그래서 가끔 남친이 랩탑으로 작업할 때
이건 뭐야 하면서 손가락으로
스크린 쓸어준답니다 히히 👹


매주문마다 제작이 들어가는
커스텀 제품이라 다른 랩탑 케이스보다
가격이 좀 더 높긴 했지만
만져보니 가죽도 부드럽고
남친 랩탑 크기에 딱 맞고 단단해서
이제 기스생각 안 하고 랩탑을 백팩에
넣고 다닐수 있다고 남친이 좋아했어요 😊
이렇게 함께 첫 발렌타인데이도 보내고
곧 일주년이 다가오네요 세상 시간 빠름
🐸💚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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